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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Peru.fin

[꾸스꼬의 3주] 페루의 카톨릭

도올핀 2007. 10. 16. 18:27

남미 주민의 대부분은 카톨릭이다. 물론 자신은 카톨릭이지만 성당은 잘 안나간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어쨋든 굉장히 분위기가 틀리다. 우리나라와도 그리고 미국의 성당과도..


우선 딱 보기에 웅장하고 멋지고 굉장하다. 게다가 대부분 은은하고 장중한 오르간이 조용히 울려퍼지고 있어서 없던 신앙심도 마구마구 생길 것 같은 분위기다.




성당 양쪽과 뒤쪽에 있는 오로(Oro)들.. 금으로 장식된 작은(실제론 거대한) 제단? 비슷한 장소이다. 보통 사람들은 저 앞에 가서 초를 켜놓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다


그리고 뭔가 만들어 놓은 게 많다. 벽에 조각을 한다던지 이런게 아니고 예수님의, 12제자들의, 그리고 무슨 세인트 어쩌고 모습들을 마네킹처럼 만들어 놓는다. 처음엔 무엇보다 특히 이질감이 들었던 것이 저 목상들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걸 보면 무섭다고 한다-_-;

(좀 섬뜩하지??)






그리고 알 수 없는 십자가들.
십자가 모양은 논외로 한다 해도 십자가가 교회안, 교회앞, 동네 가운데, 산꼭대기에, 동굴속에, 길가에 어느곳에나 있다. 그리고 저렇게 뭔가를 걸어놓기도 하고 옷을 입히고 장식을 하고 크로스 되는 부분에 예수님 얼굴 사진 -_-a 을 붙여 놓기도 한다(초상화가 아니다, 진짜 사진;;;)


이건 파라카스 해변가에서 본 십자가.
한번에 바닷가 마을에 있는 십자가라는 느낌이 딱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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