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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Peru.fin

[꾸스꼬의 3주] 살사(SALSA)

도올핀 2007. 10. 16. 18:50
남미하면 역시 살사.
이곳까지 와서 살사를 안 배울 수 있겠는가? 게다가 가격도 엄청나게 저렴하다.
내가 가지고 있던 가이드북이나 인터넷 가이드에도 따로 학원이 나와 있지 않아서 처음엔 학원에서 소개시켜 주는 선생님한테 배우려고 했지만, (보통 선생들이 디스코텍 주인들과 DJ들과 끼리끼리 다 연계가 되어 있어서 디스코텍 개장하기 전 오후에 디스코텍을 연습장으로 사용한다)

그러다 우연히 꾸스꼬에서 공부하는 또 한명의 한국 학생을 만나서(투어중 만난 여행자 빼고는 꾸스꼬에서 만난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이 학원을 소개받게 되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가이드에서 찾을수가 없었다네(위치는 San Agustin과 Calle Maruri가 만나는 코너 건물 안에 있다)

내 춤선생;;; 세군도..... 키 열라 큰 블랙 가이~
진짜 이름이 segundo(2nd)다.. 처음엔 장난 하는줄 알았다.. 아마도 둘째일듯 -_-a
난 스페인어를 못하고 선생님은 영어를 전혀 못해서 처음엔 참 힘들었다

게다가 학원이 생긴지 얼마 안되서 여자선생님이 없는게 최고 단점
아무리 배우는거고 선생님이라고 해도 남자끼리 손잡고 춤추고 있으면 상당히 뻘쭘하지 않은가;;


그룹 클래스에서 파트너 바꿔가면서 열심히 연습하는 학생들

맨 오른쪽 아디다스 츄리닝이 학원의 주인이자 춤선생인 세사르~
영어를 어설프게 조금 할 줄 알고 세사르 수업(?)중엔 의외로 재밋다


밤엔 가끔 주변에 디스코텍을 돌아다녔다
큰곳, 작은곳, 여행자들 가는곳, 현지인들만 가는곳 가릴 것 없이.. 물론 꾸스께냐들 소개 받아서 같이 갔던 현지인들만 가는곳들은 약간 외각에 있고 얘네들 말로는 가려면 꼭 현지인과 함께 가라고 한다(자기네랑 같이 가자는 말인지 -_-)  이런 곳은 앞에 시큐러티가 있고 몸 검색을 하고 들여보낸다. 아마 칼 같은거 가지고 들어가서 가끔 사고가 나는듯하다.



여긴 중심가 부근 텍스코차 거리에 있는 아시아.
꽤 큰 편이고 여행자보단 현지인들이 대부분이고, 약간 어린애들 오는 분위기다.
난 네이사 조카와 조카 친구들과 함께 갔었는데, 꾸스꼬 디스코텍중 물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추천☆ ㅋㅋ
 
가이드북에 소개된 곳들은 대부분 깨끗하고 크고 여행자들이 대부분이다.
살사를 즐기거나 구경하고 싶다면 보통 중심가 주변의 작은 디스코텍들이 밤 11시까지는 살사음악을 튼다 (그 이후엔 테크노나 레게톤이나 젊은 애들 좋아하는 음악을 튼다) 꾸스께냐들이 상당히 잘 추니 그냥 구경만 해도 재밋다. 물론 삐스꼬 싸우어 한잔 곁들이면서~
플라자 북쪽 구석에 있는 Mythology 추천


이건 살사연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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