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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Guatemala.fin

코스타리카(Costa Rica)

도올핀 2007. 11. 7. 00:58

산호세에서의 하루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이곳의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는 과테말라와 확실히 다르다.


우선 공항에서의 택시.
아래 보이는 주황색 택시 시스템의 경우, 아무거나 잡아타는게 아니고 공항 한쪽에 있는 사무실에 가서 어디로 갈 것인지를 말하면 가격을 알려준다. 돈을 지불하면 표를 주는데 나가서 이 표를 작은 노트같은 것을 들고있는 직원에게 주면 목적지를 적고, 기다리고 있는 택시기사 중 한명을 연결해주고 어떤 택시기사에게 연결해주었는지를 기록한다

그리고 출발하면 다시 공항 출구에서 다른 직원이 한 번 더 체크를 하고 목적지까지 가게된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공항 택시 시스템은 처음 보았는데 바가지 쓸 일도 없고 택시기사가 강도로 돌변할 일도 없어서 참 좋은 것 같다.


그리고는 TACA Airline으로부터 제공받은 호텔과 세끼 식사.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좋은 호텔..이자  내가 남미에서 가본 중에 최고 좋은 호텔..


욕실엔 욕조까지 있다 WOW
겨우 이정도로 감동하니 ㅜ.ㅜ  과테말라에서 얼마나 그지처럼 살았는지 알만한가?


방에는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다.
커다란 TV, 에스프레소 머신, 개인 인터넷 ADSL모뎀까지~


아주 만족스러웠던 스테이크. 비행기 잠시 늦은 것으로 인해 이 모든게 꽁짜라니 ^^


그리고는 다음 날 아침 다시 에콰도르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왔다.
공항역시 삐까번쩍~ 시멘트 먼지 풀풀 날리는 과테말라 공항과는 대조적이다..


아저씨께서 라이브 음악도 연주해주시고
앞에서 알짱대는 아기들을 위해 핑크팬더까지 연주해 주시는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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