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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에콰도르에 와서 집을 구하러 다녔지만 2주정도 있을거라서 아파트를 구하는게 만만치가 않았다. 대부분 한달 단위로 빌려준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비쌌지만.. 스페인어 연습도 할겸 해서 학원 원장님인 Monica아줌마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기로 했다. 이 집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인 모니카 아줌마의 딸 나탈리~ 5살인데 굉장히 귀엽다. 완전 고집불통에 가끔 밤에 자라고 하면 울고불고 난리를 치기는 하지만;;; 모니카가 홈스테이를 해서 사람들이 자주 바뀌는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별로 낯을 안 가린다. 원래 남미 애들이 그렇기는 하다만 -_-a 그리고 나탈리가 거실에 있으면 밖에 나가기가 굉장히 힘들어진다 대롱대롱 매달려서는 못나가게 해서, 한 30분 놀아주고 모니카 불러서 잡고 있을 ..
"꾸스꼬에 있던 3주동안은 일과가 비슷비슷해서 꾸스꼬에서의 내 시점이나 이벤트 위주로 꾸미기로 했삼^^" 멋진 장관을 보는것 보다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 언어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말을 못하면 사람들을 어찌 만날수 있을까?? 그래서 처음 3주를 꾸스꼬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기로 하고 가기전에 미리 학원을 등록하고, 진짜 페루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기 위해 홈스테이에서 지내기로 했다. 간혹 음식이 입에 안맞아서 홈스테이를 나오거나, 아님 잠만 자는 경우도 있다는데.. 나는 다행히 다 맛있게 먹었다^^; 내가 있던 곳은 꾸스꼬 중심부에서 도보로 20~40분 가량 떨어져있는 남쪽 동네에 있는 집.. 3주동안을 가족들과 지냈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두분 다 60세 정도 된 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