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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산호세에서의 하루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이곳의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는 과테말라와 확실히 다르다. 우선 공항에서의 택시. 아래 보이는 주황색 택시 시스템의 경우, 아무거나 잡아타는게 아니고 공항 한쪽에 있는 사무실에 가서 어디로 갈 것인지를 말하면 가격을 알려준다. 돈을 지불하면 표를 주는데 나가서 이 표를 작은 노트같은 것을 들고있는 직원에게 주면 목적지를 적고, 기다리고 있는 택시기사 중 한명을 연결해주고 어떤 택시기사에게 연결해주었는지를 기록한다 그리고 출발하면 다시 공항 출구에서 다른 직원이 한 번 더 체크를 하고 목적지까지 가게된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공항 택시 시스템은 처음 보았는데 바가지 쓸 일도 없고 택시기사가 강도로 돌변할 일도 없어서 참 좋은 것 같다. 그리고는 TA..
정신없이 자다가 뭔가 눈이 부셔서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10:50am 많이도 잤구나.. 근데 아직도 바다만 보이네;; 이럴 것 같아서 아침에 해가 안 비치는 오른쪽 창가로 예약을 했는데 비행기가 바뀌면서 자리도 왼쪽 창가로 바뀌는 바람에 창밖에서 태양이 눈부시게 빛난다.. 창 밖으로 보이는 구름이 정말 그림같다.. 드디어 코스타리카.. 산호세가 보이기 시작하고 산호세 공항에 착륙했다 여기 도착하니 날씨가 꽤나 덥다 공항 안으로 들어와서 물어보니 리마 커넥션은 다시 여기서 탄단다 나도 처음이라 잘 모르겠는데 내 옆에 아주머니는 자꾸 나한테 리마가는거 여기서 타는거 맞나고 물어보신다. 그래서 아마 가는 것 같다고 얼렁뚱땅 대답해 드렸다 분위기는 공항이라기보단 고급 버스 정류장에 가깝다. 작고 더운 지역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