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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쉘라에서 3주째 썼던 일기 ---------------------------------------------------------------------------------------- 쉘라에 도착해서 공부하며 여행한지 벌써 3주나 되어버렸다. 아직까지도 이곳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뭐 어떻하나.. 그냥 참고 있어야지... 이곳에서 머물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본 결과.. 내 의견은(단지 내 의견) 스페인어를 배우기 최고의 장소는 아니라는 것. 물론 발음.. 다른 나라에 비해 정확하다... 또 볼거리도 많고 나라가 작아서 여행다니기도 편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고.. 특히 먹을것.. 패스트 푸드점은 미국이랑 가격이 비슷할 정도고.. 얘네먹는 음식은 멕시칸 비슷한데 굉장히 조금 나온다(이게 아주..
실제 버스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적었지만 버스를 갈아타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전체적인 이동시간은 저번 여행과 거의 비슷했음. 하루의 절반 이상은 버스타고 다님. 장거리 이동이 없고 치킨버스를 타고 다녀서 교통비는 거의 안듬. 몬테리코에서 호텔비와 저녁식사가 비싸서 저 둘만 총 비용의 1/3이 들어감. 3일간 총 비용 : Q650정도(약 $85)
드디어 아티틀란 호수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 주머니 가벼운 히피들이 밤마다 마리화나 파티를 연다는 이곳, 물가 싸기로 유명한 산 페드로 마을에 도착했다. 선착장엔 다시 파나하첼로 돌아가려는 여행객들로 가득했다 난 마을을 둘러보고 호텔도 알아보려고 마을로 가는 길로 들어서자마자 어딜가나 이놈의 삐끼들 어디서 배웠는지 어설픈 일본어를 하며 접근한다. 그래봤자 곤니찌와 아니면 도모다찌;;; Q20에 호텔이 죽인다는 아저씨. 말 타고 가면 편하지 않겠느냐는 아저씨. 여기선 무엇보다 먼저 산을 올라야 된다는 아저씨 -_-; 다 떼어 버리고 가는데... 이도 저도 아니고 괜히 다가와서는 아는 척 하는 아저씨(내 생각에 제일 위험한 부류다) 마을을 설명해 주는 척 하더니 슬슬 친근한 분위기 조성됐다 싶으니, 이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