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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안티구아(Antigua), 세묵 참페이(Semuc Champey) 2nd
아침에 내 룸메가 뚝딱거리고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깼다. 얘는 오늘 7시에 세묵 참페이를 떠난단다. 나도 씻고 팬케익을 주워먹은 뒤 바로 세묵 참페이를 보기위해 발걸음을 향했다. 내가 잔 El Portal에서 겨우 5분 남짓 걸으면 세묵 참페이의 입구가 나온다.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니 두 갈래의 길과 이정표가 서있다. 난 강쪽으로 난 길을 향해 갔지. 주중인데다 이른 아침이라 이 넓은 세묵 참페이에 나 혼자 밖에 없다. 혼자 놀기의 진수;;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물살도 거세고 물 빛깔이 어제 보던 것보다 탁해졌다. 단지 내 느낌일 뿐인가; 그리고는 세묵 참페이의 위쪽 공간으로 올라가니 이 곳은 물이 엄청 잔잔하고 에메랄드빛 빛깔이다. 세묵 참페이는 두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에서 볼 ..
Travels/Guatemala.fin
2007. 10. 30.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