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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공항에서 페루를 떠나며 처음 이 곳에 도착해서 미치도록 외롭고 뉴욕으로 돌아가고 싶던 때가 겨우 한달 전인데... 이미 페루에 길들여져 버렸다 그래서 떠날때는 항상 아쉽다 3주간 머문 꾸스꼬를 떠날때도 하루있던 아레끼빠를 떠날때도 그리고 1달간 있었던 이곳을 떠나는 이 순간도... 그리운 뉴욕으로 가는 도중 엘살바도르에서 1 stop 저게 아마 마리아가 말했던 사람들이 올라간다는 엘살바도르의 화산
나스카를 초고속으로 둘러보자마자 다시 버스를 타고 삐스꼬로 향했다. 삐스꼬란 술의 한 종류로, 그리고 삐스꼬 사우어란 칵테일로 더 유명한 삐스꼬다. 무지무지 엑소틱한 삐스꼬 사우어... 쩝쩝.. 어쨌거나;;; 도착하니 이미 저녁이다. 일정이 짧으니 강행군의 연속이다.. 그리고 다음날.. 작은 갈라파고스라고 하는 발례스타 섬을 보기위해 이동해서 보트를 타고 엄청난 속도로 달렸다. 별 소득없고 도움안되는 설명하시던 가이드분 내가 보긴 가이드 하시려면 공부 좀 더 하셔야 할 듯 하다 El Candelabro라고 불리는 이것 역시 나스카 라인 비슷한 종류의 유적 사막옆에 바로 바다가 있다는게 느낌이 희안하다 달리고 달려.. 발례스타 섬에 도착. 수만 마리의 새들이 날라다니고 있다 족히 수십만 마리는 되어보인다...
이름이 우리가 듣기는 열라 웃긴 곳이라고 생각되는 이곳. 아레끼빠에서 혼자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꼴까를 보기 위해 일행과 합류했다. 작은 벤츠 승합차에 12명 정도의 그룹이었는데, 대부분은 영국에서 오신 노년 부부들이었다. 그런데 이분들 어찌나 시끄러우신지;; 웃는것도 진짜 "으하하하" 이런식으로 웃으신다. 아레끼빠 주변의 3개의 화산에 대한 이야기, 그중 특히 아레끼빠의 상징인 미스티 화산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캐년을 향해 출발했다(어제 본 미이라 소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아레끼빠에서 꼴까로 가는 도중 4800m 정도 되는 곳을 넘어가는 중인데, 이곳을 넘기위해 출발 직후부터 가이드가 사람들에게 고산병 약과 코카잎을 마구 먹였다. 난 페루의 시작부터 꾸스꼬에서 생활을 한데다가 처음부터 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