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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나스카를 초고속으로 둘러보자마자 다시 버스를 타고 삐스꼬로 향했다. 삐스꼬란 술의 한 종류로, 그리고 삐스꼬 사우어란 칵테일로 더 유명한 삐스꼬다. 무지무지 엑소틱한 삐스꼬 사우어... 쩝쩝.. 어쨌거나;;; 도착하니 이미 저녁이다. 일정이 짧으니 강행군의 연속이다.. 그리고 다음날.. 작은 갈라파고스라고 하는 발례스타 섬을 보기위해 이동해서 보트를 타고 엄청난 속도로 달렸다. 별 소득없고 도움안되는 설명하시던 가이드분 내가 보긴 가이드 하시려면 공부 좀 더 하셔야 할 듯 하다 El Candelabro라고 불리는 이것 역시 나스카 라인 비슷한 종류의 유적 사막옆에 바로 바다가 있다는게 느낌이 희안하다 달리고 달려.. 발례스타 섬에 도착. 수만 마리의 새들이 날라다니고 있다 족히 수십만 마리는 되어보인다...
NASCA~ 미스테리인 나스카 라인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지나가는 곳이다. 꼴까에서 돌아오자마자 터미널로 가서 나스카행 야간 버스를 탔다 타자마자 자기 시작해서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이 운전사가 이니셜D를 너무 많이 봤는지 어떤지 내리막 산길을 미친듯이 달렸음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신나게 자고 있는데 안내양이 여기 나스카라고 내리란다. 내 생각엔 해가 뜬 다음에 내리는건데, 내가 보긴 아직 한참 밤중인데?? 시계를 보니 2시간이나 빨리 도착해버렸다. 타쿠미도 경악할만한 기록이다. 어쩔수 없이 내렸는데 내 에이젼트는 오려면 2시간이나 남았는데 오밤중에 따로 할 것도 없고, 터미널 밖을 둘러보니 아직 한밤중, 주변엔 아무것도 없고 도시는 적막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그..
이름이 우리가 듣기는 열라 웃긴 곳이라고 생각되는 이곳. 아레끼빠에서 혼자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꼴까를 보기 위해 일행과 합류했다. 작은 벤츠 승합차에 12명 정도의 그룹이었는데, 대부분은 영국에서 오신 노년 부부들이었다. 그런데 이분들 어찌나 시끄러우신지;; 웃는것도 진짜 "으하하하" 이런식으로 웃으신다. 아레끼빠 주변의 3개의 화산에 대한 이야기, 그중 특히 아레끼빠의 상징인 미스티 화산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캐년을 향해 출발했다(어제 본 미이라 소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아레끼빠에서 꼴까로 가는 도중 4800m 정도 되는 곳을 넘어가는 중인데, 이곳을 넘기위해 출발 직후부터 가이드가 사람들에게 고산병 약과 코카잎을 마구 먹였다. 난 페루의 시작부터 꾸스꼬에서 생활을 한데다가 처음부터 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