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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San Jose 에서 Lima 행 비행기를 타자마자 잠이 쏟아진다.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어떻게 이륙했는지도 모르겠다. 한참 자다가 또 밥을 주길래 일어나서 먹고, 영화를 보고 있으니 창밖으로 육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남미 대륙이 보이는구나.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는데... 뭔가 쿵쿵하더니 끼익끽~하는 소리에 잠이 깼다.. 눈을 떠보니 이미 공항에 착륙해 있다. 내가 드디어 페루에 왔다. 떠날때의 걱정은 온데간데 없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난 체크인 한 짐이 없어서 여긴 그냥 통과하고.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해서 공항밖으로 나오니 공항 정면에 좌"LG" 우"삼성"으로 제일 큰 광고판 두개가 있다. GOOD 자 이제부터 문제는 꾸스꼬행 비행기가 내일 아침에 13시..
>> Blogger에서 보기>> Blogger에서 보기 아무것도 모르고 떠났던 첫번째 남미여행... 2007년 1월부터 가려고 했었던 남미... 실은 훨씬 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다. 이런저런 사정과 뒤늦은 결심으로 인해 5월이나 되서 마음을 잡고 떠나게 되었다. 트레블로시티에서 TACA Airline 페루 꾸스꼬 In / 리마 Out 티켓을 완전 저렴하게 구입. 출발하기 전날 밤까지 친구들과 놀고 집에가서 부랴부랴 짐을 쌌다. 밤을 꼴딱 새고 JFK로 가기위해 E트레인을 탓다. 새벽인데도 사람이 꽤 있다. 출근하는 부지런한 사람들인지 아니면 나처럼 늦게까지 놀다가 들어가는 사람들 일지도.. 옆에 앉은 피곤해 보이시는 흑인 아주머니가 잘 갔다 오란다 JFK에 5:20am즈음 도착해서 체크인 카운터를 찾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