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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그 많은 다른 곳을 놔두고 끼또에 오려고 했던 이유, 뉴욕에서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을 만나보기 위해서였다. 게다가 정말정말 타이밍이 딱 맞아서, 처음에 계획했을때는 알지도 못했던 사실 내가 끼또에 있는 동안 친구들이 결혼을 한단다. 진짜진짜 와우~~ 완전 LUCKY 다!! 오스카와 가비의 결혼식 전날.. 금요일.. "치바"를 탔다. 얘네들 전통 같은 것으로 결혼 전날 이걸 타고 시내를 돌면서 X랄을 떨어서, "우리 결혼한다"라는 것을 떠들고 다니려는 의도?? 뭐 이런거다;;; 원래 이건 안 하고 넘어가려고 했었는데, 꼬레아노인 내가 온다는 것을 들은 오스카의 아버지께서 나한테 자기네 결혼 문화를 보여주고 싶다고 하셔서 다시 계획에 포함시켰단다.. 진짜진짜 고마우셔라.. MuchasX10 Gracias~ ..
예기치 못한 사건 때문에 끼또의 공항에 도착하니 마중나온 친구들도 없고, 어쩔 수 없이 나혼자 택시를 타고 그 무거운 가방 두개를 끌고 기타를 매고 가이드북은 없다 하더라도 지도라도 사올껄 하는 후회를 하며, 처음 와본 끼또 도심지를 터벅터벅 걸어서 적당한 숙소를 찾아 들어갔다. 항상 하던 것처럼 다시 학원 알아보러 다니고 집 알아보고.. 한달 꼬박 있으면 아파트를 렌트하는게 쉬운데 난 2~3주 있을꺼라 이게 힘드네. 그래서 에콰도르만 있을까도 생각중인데.. 어찌할지. 여기와서 느낀건... 스페인어 공부하려면 끼토로 오시오. 페루, 과테말라, 에콰도르 세군데를 거쳐본 결과 과테말라는 진짜 딱 가격만큼 한다는 것.. 페루도 과테말라랑 비슷했고. 여기는 진짜 스페인 본토식 교육 시스템을 따라하려는게 딱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