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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저번주말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자 마자 다시 지도를 펴 들었다. 첫 걸음은 어려웠지만 한 번 경험해보니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의욕이 불타오른다. 게다가 늦게 배운 도둑질이 재밋다고(내 생각으론-_-) 바로 떠날 준비를 했다. 이번주는 어디로 갈까 지도를 보던 중 몬테리코(Monterrico)를 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가기 전날 밤... 가는 길에 있는 아티틀란을 들렀다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바로 계획을 변경했다. 아티틀란 -> 몬테리코로~ 그전에 생각해뒀던 태평양 해변 작은 마을을 거쳐가는 루트는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되고, 이번에도 역시 대책없이 떠나게 되었다;;; 게다가 이번엔 좀 더 하드코어한 여행을 생각;; 했다기 보다는 떠나고 보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되어버렸..
Travels/Guatemala.fin
2007. 10. 22.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