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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스페인어를 배우며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외국어를 한다는 것은 단지 그들의 대화를 알아 들을 수 있고 여행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문화와 영혼을 이해하게 도와주고, 그 사람들의 생각을 피부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간혹 외국어 한 마디 제대로 못하고도 믿음직한 가이드북과 바디랭귀지, 그리고 국제 공통어인 웃음만으로 세계일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준비 단계에서 가이드북을 완전히 숙지하고 그 나라의 문화나 역사, 지리 정보를 담은 책을 많이 읽는 것 만으로 이런 것이 가능할까요?? 제 생각엔 No. 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 스페인어를 모른 상태에서 꾸스꼬 한복판에 뚝 떨어졌을때는, 매일같이 뉴욕으로..
지금까지 살면서 배워온 언어가 - 영어(거의 10년가까이;;) - 일본어(고등학교때 제2외국어와 재패니메이션으로 단련된 실력;;) - 스페인어(딸랑 한두달 배운것 치고는 말이 좀 되는) 일본어는 고등학교때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했던 과목이기도 하고, 대략 3~4년정도 배워서 자막없이도 쉬운 애니메이션 정도는 70~80%정도 이해가 가능했지만, 3년 5년 7년... 대략 8년 이상 계속해서 일본어를 접할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점점점점 머릿속에서 사라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대략 일본어란 이런거다;;; 라는 감만 남아있는 상태.. 영어는 대부분의 한국인이 그렇듯, 그리고 나도 미국을 가야겠다고 결심하기 전까지는 "난 영어 없이도 살 수 있어" 라는 생각으로 수능시험때도 영어과목은 포기, 대학 들어와서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