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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과테말라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 상하겠지만, 나에겐 그다지 정이 안가는 곳, 냉담한 사람들과 살벌한 분위기.. 하지만 그 덕분에 이리저리 다니며 많이 보고 느끼고 했던 나라 드디어 이런 쉘라를 떠나 다시 과테말라 시티로.. 그리고 에콰도르로~ 이놈의 과테말라 시티는 몇번을 가는건지. 이젠 길도 거의 다 알고 치킨버스 지나가는 길도 다 알고있고;; 하지만 마지막까지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 과테말라. 8:20분이 지나도 비행기는 오지 않고, 결국 8:40쯤 물어보니 딜레이 되어서 언제 올지 모르겠다네. 끼또로 오늘 갈수 있냐고 했더니 코스타리카->끼또편이 하루에 하나뿐이어서 못간데. 순간 열받아서 뭐라고 했는데 이게 이런다고 될 일이 아니라서 잘 물어봤지. 어쩔 수 없이 하루 호텔 제공해줄테니 내일 가라고 ..
Iglesia Santo Domingo 안티구아 중앙공원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거대한 성당이다. 하지만 현재는 5성 호텔인 Casa Santo Domingo로 운영되고 있는데, 일반인도 퍼블릭 에어리어나 성당쪽은 구경을 할 수 있다. 요기가 호텔쪽 입구. 아침이라 앵무새들을 제자리에 배치(??)해 주시는 아저씨도 계시고 무너진 성당의 폐허를 이렇게 럭셔리한 파티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굳~~ 여긴 초 만드는 공장 안쪽엔 각종 박물관이나 미술관들이 많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건 동영상으로 봐야 제대로 알 수 있는데, 어쨌거나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새 모양 작품이다. 마야의 유물들을 전시해논 작은 박물관 이것은 무서운 미키마우스-_-?? 심심해서 대충 만들어 본 것이 분명해 보이는 토기 성당..
빠까야에서 돌아오자마자 숙소를 한국인들 있는 곳으로 옮겼다. 그리고 안티구아 구경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 바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이놈의 비.. 아놔~ -_-; 그래서 다시 들어와서 샤워나 하려니까 비가 그치고 해가 뜬다;;; 결국 샤워 후 나가서 구경했다. 안티구아는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답게 도미노 피자도 이런 모습이다. 미국의 패스트푸드 문화를 상징하는 맥도날드까지도. 아마도 Iglesia San Francisco.. 지진으로 무너진 폐허들을 보존해놨다. 안티구아는 참 옛 모습이 그대로 잘 보존된 도시이다. 자갈이 깔린 도로에서부터 모든 건물이 조화를 이루어 마치 내가 그 옛날 수백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 중앙의 플라자. 누군가는 꾸스꼬의 플라자 같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