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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Flores는 다리라고 하기엔 넓은 길로 이어져 있어서 섬이라 하기는 민망하지만, 어쨌건 자그마한 섬이다. 티칼로 가는 중심 요새격인 셈이다. 그래서 이 쬐만한 섬 전체가 관광객을 위해 개조(??)되어있다 내가 티칼에 있는 사이 이쪽엔 비가 내린 것 같다. 하늘도 찌뿌둥하고 땅이 물에 젖어있다. 그래서인지 플라자에도 인적이 거의 없었다 플로레스 주변에 몇 군데를 더 돌아볼까 어쩔까 하다가, 그냥 바로 리오둘쎄로 가기로 했다. (실은 멕시코를 넘어 치첸이사까지 가는것도 생각해봤다) 처음에 고민 많이했던 루트이기도 한데, 리빙스턴에서 둘쎄로 올라오느냐.. 아니면 반대로 가느냐... 결국 쓸데없이 뱅뱅 돌기 싫어서 둘쎄에서 리빙스턴을 가는것으로 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산타엘레나 터미널을 향해 걷던 중 만난 ..
한참을 달려 드디어 마야 최대의 유적이라는 티칼에 도착. 어제밤 버스타고 오는 중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걱정이 기우였다. 이건 너무 덥다. 해가 너무 쨍쨍해서 눈을 뜨기도 힘들 정도다 입구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 이곳에서 가이드를 소개 받을 수 있다. 물론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굉장히 친근해 보이는 아저씨들께서 Vamos(갑시다)~를 외치니 이곳을 들를 이유는 별로 없다. 이곳에서 표를 사고 티칼 유적지로. 참고로 과테말라에선 외국인과 내국인 요금이 틀리다 가는 길에 있던 무지 큰 Ceiba 나무.. 별로 관심은 없지만 마야식 이름으로는 Ya'ascche' 란다 우선 Gran Plaza쪽으로 이곳이 과거 마야 제국의 메트로폴리스였다고 한다. 그래서 규모면에서는 현존하는 마야 유적들 중 가장 넓다. 유..
쉘라에 도착하자 마자 전초기지인 작은 호스텔을 잡았다. 싱글침대 두개 들어갈만한 작은 방과 개인욕실딸랑. 그래도 센트럴파크에서 3분 거리에 6000원짜리 호스텔이 이정도면 훌륭하지 suitcase는 비행기 한번 탔는데 이미 개박살 직전이다-_-; 여행 시작부터 이런걸로 고민하게 되다니 과테말라 화폐. 단위는 께짤(Quetzal)이다. 돈을 어찌나 험하게 쓰는지 이건 돈이라기보단 넝마조각이다. 동전은 또 왜이리 크고 무거운지 동전이 아니고 주화다, 중세의 주화;;; 맨 밑에 있는것이 US 쿼러다. 그 옆에 무지막지한 것들은 1께짤들 쉘라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한달동안 지낼 집과 학원을 알아보러 나섰다.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왔지만 막상 가이드북이 없으니 막막하다. 우선 나가자마자 가로세로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