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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중미 지역에서 현지인들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중,장거리는 장거리버스와 치킨버스, 단거리는 콜렉티보 정도가 있다. 간혹 위험하다고 타지 말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나는 싼 가격에 만족하며 항상 타고 다닌 교통수단이다. 가방은 언제나 머리 위 선반에 놔두고 신나게 자도 아무도 안 가져가더라고.. 중미 여행을 한다면 한번쯤은 타볼만하다고 하는 치킨버스.. 란 대충 이런것 (개념상실할 정도로 많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신음하고 있는 동영상을 올렸다가는, 탈 마음이 싹 달아날 것 같아서 아주 양호한 동영상을 선택했습니다 ㅋㅋ) 탈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없지만, 목적지가 상세히 써 있지 않으므로 잘 물어보고 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이라고 하면, 자리가 많다면 중간~2/3정도 되는 위치에 앉는것이 제..
한국 교회를 찾아보기 위해 과테말라 시티를 가야 하는데 La Avellana로 가는 보트가 8시에나 있단다. 그래서 다시 살짝 마을을 둘러보고 가게에서 바나나랑 아보카도를 사서 대충 배를 채웠다 이 동네(혹은 대부분의 동네에서)는 돼지들이 그냥 돌아다닌다. 가끔 목걸이를 해서 묶어놓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돌아다닌다. 그중에 아기돼지들과 함께 소풍나온 녀석~ 8시가 거의 다 되어서 다시 선착장으로 가니 사람들은 어제의 폭우로 배에 찬 물을 퍼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배를 타고 La Avellana에 도착하니 앞에 바로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대기중인 버스를 타고 Taxisco에 도착했다. 몬테리코에서 소금물에 샤워 한 후 머리는 뻣뻣하고 면도도 못하고, 이쯤되니 피부나 내 상태가 현지인들 중에서도 ..
이제 험난한 몬테리코 가는 길. 처음에 계획을 세웠을 때는 '문제 없이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을 만치 작은 마을을 거쳐거쳐 가는 길이었지만 아티틀란을 거치면서 좀 수월해졌다고나 할까? 아침 일찍 산 페드로를 출발해서 파나하첼에 도착. 7시 30분에 버스가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달리듯 걸어서 겨우 7시 20분 조금 넘어서 터미널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있던 파나하첼에선 많이 볼 수 있는 해먹 가게인데 나도 해먹하나 사고 싶었지만 어디 걸 데도 없고 해서 더 생각해 보기로 했다. 터미널 옆엔 항상 오렌지 주스와 간단한 아침식사 파는 노점들이 있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은 인디오 비율이 높아서 전통의상을 꽤 많이 입는다(까만 치마) 산 페드로에서도 마찬가지. 하지만 작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