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카리브해 (8)
Latino's Blue Note
그렇게 가보고 싶던 콜롬비아. 비록 단 8일의 짧은 여정에 카리브해 지역만이었지만 너무나 설레였다. 떠나기 전날 가지고 갈 짐을 작게 꾸리고 나머지 짐은 가비 집에 맡겼다. (8/14) 그리고는 떠났다 에콰도르는 공항이용료와 출국세로 무려 $40이나 뜯어간다. 처음 타보는 콜롬비아 직영 아비앙카(Avianca) 에어라인의 끼또-보고타간 국제선은 보잉 757-200을 이용한다. 개인적으로 승차?감이나 부대시설때문에 에어버스를 더 선호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아비앙카는 남미의 항공사중 꽤 괜찮은 항공사라고 들었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타카에어가 좀 더 좋은 것 같다. 보고타에 도착하니 끼또에서 체크인 할 때 들은 것과는 달리 까르타헤나가 아닌 보고타에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란다.. 한참을 줄을 서서 이미그..
굽이 굽이 흐르는 강을 지나 멀리 바다와 리빙스톤이 보인다 리빙스톤에 도착. 분위기가 꽤 틀리다.. 특히 이곳은 흑인들이 상당히 많다. 길을 걷는데 상점 앞에 있던 흑인 아저씨가 말을 건다.. 좀 이야기 하다가 자기가 마을을 둘러보여 주겠다며 앞장을 서더니 샛길로 쏙 들어가려고 한다.. 어이 어디가요~ 처음 보는 사람은 아무리 친절해도 주의해야 하는 법. 큰길로 가자고 했다. 아저씨야 좀 기분이 상했을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 난 여기 처음 와보니까. 아저씨는 자기가 여기서 음악을 해서 모두들 자길 안단다. 그걸 내가 우찌 아남;;; 자기가 의심스러운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그 후론 아주 집집마다 인사를 하고 다닌다 에효 -_-;; 그래도 이유없는 친절은 언제나 불안하다. 결국엔 거절하기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