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o's Blue Note
산호세에서의 하루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이곳의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는 과테말라와 확실히 다르다. 우선 공항에서의 택시. 아래 보이는 주황색 택시 시스템의 경우, 아무거나 잡아타는게 아니고 공항 한쪽에 있는 사무실에 가서 어디로 갈 것인지를 말하면 가격을 알려준다. 돈을 지불하면 표를 주는데 나가서 이 표를 작은 노트같은 것을 들고있는 직원에게 주면 목적지를 적고, 기다리고 있는 택시기사 중 한명을 연결해주고 어떤 택시기사에게 연결해주었는지를 기록한다 그리고 출발하면 다시 공항 출구에서 다른 직원이 한 번 더 체크를 하고 목적지까지 가게된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공항 택시 시스템은 처음 보았는데 바가지 쓸 일도 없고 택시기사가 강도로 돌변할 일도 없어서 참 좋은 것 같다. 그리고는 TA..
과테말라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 상하겠지만, 나에겐 그다지 정이 안가는 곳, 냉담한 사람들과 살벌한 분위기.. 하지만 그 덕분에 이리저리 다니며 많이 보고 느끼고 했던 나라 드디어 이런 쉘라를 떠나 다시 과테말라 시티로.. 그리고 에콰도르로~ 이놈의 과테말라 시티는 몇번을 가는건지. 이젠 길도 거의 다 알고 치킨버스 지나가는 길도 다 알고있고;; 하지만 마지막까지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 과테말라. 8:20분이 지나도 비행기는 오지 않고, 결국 8:40쯤 물어보니 딜레이 되어서 언제 올지 모르겠다네. 끼또로 오늘 갈수 있냐고 했더니 코스타리카->끼또편이 하루에 하나뿐이어서 못간데. 순간 열받아서 뭐라고 했는데 이게 이런다고 될 일이 아니라서 잘 물어봤지. 어쩔 수 없이 하루 호텔 제공해줄테니 내일 가라고 ..
Iglesia Santo Domingo 안티구아 중앙공원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거대한 성당이다. 하지만 현재는 5성 호텔인 Casa Santo Domingo로 운영되고 있는데, 일반인도 퍼블릭 에어리어나 성당쪽은 구경을 할 수 있다. 요기가 호텔쪽 입구. 아침이라 앵무새들을 제자리에 배치(??)해 주시는 아저씨도 계시고 무너진 성당의 폐허를 이렇게 럭셔리한 파티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굳~~ 여긴 초 만드는 공장 안쪽엔 각종 박물관이나 미술관들이 많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건 동영상으로 봐야 제대로 알 수 있는데, 어쨌거나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새 모양 작품이다. 마야의 유물들을 전시해논 작은 박물관 이것은 무서운 미키마우스-_-?? 심심해서 대충 만들어 본 것이 분명해 보이는 토기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