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o's Blue Note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2/13_9_13_5_blog13884_attach_3_375.jpg?original)
콜롬비아에서 구입한 후안 발데스 커피 중 제일 먼저 개봉한 것은 Cafe de origen.. 후안 발데스의 오리지널 라인이었다. 후안 발데스의 가장 기본적인 향과 맛을 느끼기 위해서였지. 드디어 오늘 500g짜리 오리지널 우일라(Huila) 커피 한 봉지를 끝장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 공격 목표는, 내가 사온 커피 중 제일 좋은 친치나. 겨우 250g짜리 작은봉지가 500g짜리 커피보다 1.5배나 비싼 무지무지 비싼커피(라고는 하나 콜롬비아에선 저렴하기는 마찬가지다) 후안 발데스에서도 최최최상급의 커피. 고급 커피답게 그럴싸한 주머니에 쏘옥 넣어져 있다. Juan Valdez Chinchina 150 anos. 150년 전통이란 말인가;;; 껍데기를 제거하면 별거 없다. Aroma : Pronun..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2/13_9_13_5_blog13884_attach_3_361.jpg?original)
이제 험난한 몬테리코 가는 길. 처음에 계획을 세웠을 때는 '문제 없이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을 만치 작은 마을을 거쳐거쳐 가는 길이었지만 아티틀란을 거치면서 좀 수월해졌다고나 할까? 아침 일찍 산 페드로를 출발해서 파나하첼에 도착. 7시 30분에 버스가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달리듯 걸어서 겨우 7시 20분 조금 넘어서 터미널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있던 파나하첼에선 많이 볼 수 있는 해먹 가게인데 나도 해먹하나 사고 싶었지만 어디 걸 데도 없고 해서 더 생각해 보기로 했다. 터미널 옆엔 항상 오렌지 주스와 간단한 아침식사 파는 노점들이 있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은 인디오 비율이 높아서 전통의상을 꽤 많이 입는다(까만 치마) 산 페드로에서도 마찬가지. 하지만 작은 호..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8/25_13_13_1_blog13884_attach_0_1.jpg?original)
드디어 아티틀란 호수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 주머니 가벼운 히피들이 밤마다 마리화나 파티를 연다는 이곳, 물가 싸기로 유명한 산 페드로 마을에 도착했다. 선착장엔 다시 파나하첼로 돌아가려는 여행객들로 가득했다 난 마을을 둘러보고 호텔도 알아보려고 마을로 가는 길로 들어서자마자 어딜가나 이놈의 삐끼들 어디서 배웠는지 어설픈 일본어를 하며 접근한다. 그래봤자 곤니찌와 아니면 도모다찌;;; Q20에 호텔이 죽인다는 아저씨. 말 타고 가면 편하지 않겠느냐는 아저씨. 여기선 무엇보다 먼저 산을 올라야 된다는 아저씨 -_-; 다 떼어 버리고 가는데... 이도 저도 아니고 괜히 다가와서는 아는 척 하는 아저씨(내 생각에 제일 위험한 부류다) 마을을 설명해 주는 척 하더니 슬슬 친근한 분위기 조성됐다 싶으니, 이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