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o's Blu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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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말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자 마자 다시 지도를 펴 들었다. 첫 걸음은 어려웠지만 한 번 경험해보니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의욕이 불타오른다. 게다가 늦게 배운 도둑질이 재밋다고(내 생각으론-_-) 바로 떠날 준비를 했다. 이번주는 어디로 갈까 지도를 보던 중 몬테리코(Monterrico)를 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가기 전날 밤... 가는 길에 있는 아티틀란을 들렀다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바로 계획을 변경했다. 아티틀란 -> 몬테리코로~ 그전에 생각해뒀던 태평양 해변 작은 마을을 거쳐가는 루트는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되고, 이번에도 역시 대책없이 떠나게 되었다;;; 게다가 이번엔 좀 더 하드코어한 여행을 생각;; 했다기 보다는 떠나고 보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되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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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루트와 걸린 시간 정리 총 여행 시간 : 82 hr 총 이동 시간(걷는것 제외) : 43 hr 하루 평균 이동 시간(버스,보트) : 12.6 hr 나흘간 총 여행비 : Q1156 (대략 $150) 총 교통비 : Q603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율 : 52%) 예상보다 교통비와 숙박에 조금 더 썼지만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 대략 하루 15000원으로 1인실 혼자쓰는 호텔방, 세끼 식사, 맥주, 음료수/물, 간식, 입장료, 기념품, 애들 쥐어주는 돈까지 해결되니 얼마나 싼지 느낌이 올거다. 멀리 떨어져 있는 동부는 다 돌았기 때문에 이젠 가까이 있는 곳들만 남았다. 이번주는 Monterrico나 Lago de Atitlan생각중. 무작정 가다보면 둘다 갈수도 있고.. 동부는 멀고 시간이 없어서 장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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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처음에 계획했던 만큼 구경은 잘 했고, 문제는 오늘 내로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스케줄이 참 아슬아슬 하다. Copan Ruinas에서 콜렉티보를 타고 다시 국경으로 와서 이미그레이션에 임시 통행증을 내는 것으로 수속은 간단하게 끝나고. 다시 Chiquimula까지 가야하는데... 콜렉티보 있는 곳까지 가니 삐끼가 Q25란다. 한번에 Chiquimula까지 간단다. 비싸다고 난 일반 콜렉티보 탄다고 하니까 그럼 Jocotan까지 Q5에 가잔다. 이놈 아주... 차가 좀 좋아보여서 다른 종류의(우리의 우등버스 비슷한;;;) 버스인가 했지만 결국 똑같은 거였다. 가면서 마을마다 다 서고 결국 Jocotan까지 가는... 나 한명을 태우고 겨우 Q25를 받고 바로 Chiquimula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