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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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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를 찾아보기 위해 과테말라 시티를 가야 하는데 La Avellana로 가는 보트가 8시에나 있단다. 그래서 다시 살짝 마을을 둘러보고 가게에서 바나나랑 아보카도를 사서 대충 배를 채웠다 이 동네(혹은 대부분의 동네에서)는 돼지들이 그냥 돌아다닌다. 가끔 목걸이를 해서 묶어놓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돌아다닌다. 그중에 아기돼지들과 함께 소풍나온 녀석~ 8시가 거의 다 되어서 다시 선착장으로 가니 사람들은 어제의 폭우로 배에 찬 물을 퍼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배를 타고 La Avellana에 도착하니 앞에 바로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대기중인 버스를 타고 Taxisco에 도착했다. 몬테리코에서 소금물에 샤워 한 후 머리는 뻣뻣하고 면도도 못하고, 이쯤되니 피부나 내 상태가 현지인들 중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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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예약했던 자연공원을 보기위해 새벽 4시 20분쯤 일어났다. 영 찝찝한데 새벽에 바닷물로 샤워는 못하겠고, 겨우 얼굴만 씻고 호텔을 나왔다. 밤새 그렇게 퍼붓던 비는 그쳐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 시간까지도 바에서 술마시는 사람도 있고 아무것도 안 보이는 해변 곳곳엔 사람들의 인기척이 들린다. 뭐지;;;?? 바다쪽은 시커매서 거의 보이지는 않지만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가 무섭게 들린다 카메라를 후레쉬 삼아 어둠을 헤치고 몬테리코 입구까지 걸어왔다. 어찌나 어두운지 플래쉬를 터뜨려도 거의 안보인다. 5시 15분에 투어 오피스 앞으로 가니 가이드가 이미 와 있다. 6명이 더 와야 한단다. 조금 기다리니 어둠속에서 사람들이 슬금슬금 나온다. 다른 그룹도 있고 우리쪽으로 오는 사람들도 있다. 예약한 7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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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모래로 유명한 태평양 해변의 해수욕장 몬테리코.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몬테리코 해변의 입구가 보인다. 하지만 덥고 습한 공기가 가뜩이나 피곤한 나를 더 피곤하게 한다. 게다가 호텔까지 연결되는 길이 따로 없이 모래를 걸어가야 된다. 조금 걸으니 힘들고 해서 그냥 앞에 보이는 적당한 호텔에 들어갔다. 방이 별로 마음에 안 들었으나, 이 때는 그런건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그냥 빨리 시원한 옷으로 갈아입고 바다를 보고 싶을 뿐. 해변가라 그런지 호텔을 포함한 모든게 비싸다. 땀으로 가득한 청바지와 폴로티셔츠를 벗고, 이런 날을 위해 뉴욕에서 구입한 DC수영복과 얇은 T셔츠로 갈아입고 바로 튀어 나갔다. 근데 파도가.. 우와~~ 이런건 처음본다. 난 이런 파도는 영화나 사진에서나 있는 것인 줄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