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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San Jose 에서 Lima 행 비행기를 타자마자 잠이 쏟아진다.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어떻게 이륙했는지도 모르겠다. 한참 자다가 또 밥을 주길래 일어나서 먹고, 영화를 보고 있으니 창밖으로 육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남미 대륙이 보이는구나.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는데... 뭔가 쿵쿵하더니 끼익끽~하는 소리에 잠이 깼다.. 눈을 떠보니 이미 공항에 착륙해 있다. 내가 드디어 페루에 왔다. 떠날때의 걱정은 온데간데 없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난 체크인 한 짐이 없어서 여긴 그냥 통과하고.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해서 공항밖으로 나오니 공항 정면에 좌"LG" 우"삼성"으로 제일 큰 광고판 두개가 있다. GOOD 자 이제부터 문제는 꾸스꼬행 비행기가 내일 아침에 13시..
정신없이 자다가 뭔가 눈이 부셔서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10:50am 많이도 잤구나.. 근데 아직도 바다만 보이네;; 이럴 것 같아서 아침에 해가 안 비치는 오른쪽 창가로 예약을 했는데 비행기가 바뀌면서 자리도 왼쪽 창가로 바뀌는 바람에 창밖에서 태양이 눈부시게 빛난다.. 창 밖으로 보이는 구름이 정말 그림같다.. 드디어 코스타리카.. 산호세가 보이기 시작하고 산호세 공항에 착륙했다 여기 도착하니 날씨가 꽤나 덥다 공항 안으로 들어와서 물어보니 리마 커넥션은 다시 여기서 탄단다 나도 처음이라 잘 모르겠는데 내 옆에 아주머니는 자꾸 나한테 리마가는거 여기서 타는거 맞나고 물어보신다. 그래서 아마 가는 것 같다고 얼렁뚱땅 대답해 드렸다 분위기는 공항이라기보단 고급 버스 정류장에 가깝다. 작고 더운 지역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