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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o's Blue Note
Plaza de armas 꾸스꼬의 중심지 아르마스 공원.. 예쁜 건물들과 교회로 둘러쌓인 작은 공원이다. 오후 내내 햇볕을 즐기며 책을 읽던 곳이기도 하다. 산소부족과 엄청난 매연으로 괴로운 중심가인 Avenida El Sol을 따라 올라와서는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주면 이 환상적인 플라자가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새벽녘의 Av El Sol.은 한산하다. 상업거리이자 은행과 환전소들이 모여있는 이 거리는 낮이 되면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솔길"이 끝나는 이곳에서 살짝 우회전을 하면 Plaza de armas와 멋진 교회가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나 깨끗하고 맑은 하늘과 스페인 콜로니얼 스타일 건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꾸스꼬에서의 3주간 이 공원에서 상당히 많..
"꾸스꼬에 있던 3주동안은 일과가 비슷비슷해서 꾸스꼬에서의 내 시점이나 이벤트 위주로 꾸미기로 했삼^^" 멋진 장관을 보는것 보다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 언어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말을 못하면 사람들을 어찌 만날수 있을까?? 그래서 처음 3주를 꾸스꼬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기로 하고 가기전에 미리 학원을 등록하고, 진짜 페루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기 위해 홈스테이에서 지내기로 했다. 간혹 음식이 입에 안맞아서 홈스테이를 나오거나, 아님 잠만 자는 경우도 있다는데.. 나는 다행히 다 맛있게 먹었다^^; 내가 있던 곳은 꾸스꼬 중심부에서 도보로 20~40분 가량 떨어져있는 남쪽 동네에 있는 집.. 3주동안을 가족들과 지냈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두분 다 60세 정도 된 도리스..
체크인 카운터에서 보딩티켓을 받자마자 게이트 앞까지 가서 침흘리며 자다가 시끌시끌한 소리에 일어나보니 사람들이 게이트 앞에 줄서서 들어가고 있다.. 좀더 잤으면 비행기 놓칠뻔 했지 타자마자 요 사진을 찍고 다시 신나게 졸았다 그리고 옆에 아주머니가 막 깨워서 일어나보니 빵을 준다. 도대체 남미 한번 가는데 기내식을 몇번을 먹는건지;; 창밖을 보니 안데스가 보인다. 뭔가 신기하다. 나무도 없고 산 아래로 구름이 깔린 모습이 지구가 아닌 듯 하다 비행기가 낮게 나는건지 산이 높아서 가까워 보이는건지 육안으로 길도 보이고 차도 보인다. 드디어 창밖으로 나타난 꾸스꼬~